향상된 6.0리터 W12 TSI 엔진 탑재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91.8kg·m 등 강력한 성능
  • ▲ 신형 컨티넨탈 GT.ⓒ벤틀리
    ▲ 신형 컨티넨탈 GT.ⓒ벤틀리



    벤틀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3세대 컨티넨탈 GT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업그레이드 된 벤틀리의 6.0리터 트윈 터보 W12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듀얼 클러치 8단 변속기가 결합돼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333km/h에 달하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다. 

    기술적으로 향상된 새로운 어댑티브 섀시에 적용된 벤틀리의 지능형 48V 다이내믹 라이드 시스템은 좌우 롤링을 억제해 어떠한 주행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반응성 및 핸들링 등을 지원한다.

    외관은 혁신적인 기술이 더해져 가볍고 뛰어난 강성의 차제를 구현했다. 무게 배분을 개선하기 위해 엔진의 위치는 뒤쪽으로 조정해 운전자 중심의 역동적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

    실내 공간은 4개의 좌석과 향상된 적재 용량으로 실용성이 더욱 높아졌고, '다이아몬드 안의 다이아몬드'라는 가죽 디자인 콘셉을 적용해 정교한 디테일을 구현했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또 다른 특징은 운전자 중심의 첨단 디지털 계기판과 벤틀리 회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특히 우드 베니어가 회전하면서 나타나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3개의 아날로그 다이얼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회장 겸 CEO는 "벤틀리는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세그먼트를 선도해 왔다"며 "이번에 공개한 3세대 컨티넨탈 GT는 벤틀리 디자인 및 기술력의 최정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벤틀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