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리즈 뉴 GT.ⓒBMW코리아
    ▲ 6시리즈 뉴 GT.ⓒBMW코리아

     

    BMW코리아가 올 하반기에 뉴 GT와 뉴 X3를 잇따라 출시, 국내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오는 11월과 12월에 잇따라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11월에는 5시리즈 GT(그란투리스모)를 대체할 6시리즈 'GT'를 내놓는다.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차원의 업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 6시리즈 GT는 럭셔리 세단으로 장거리 주행 시에도 안락함과 쿠페의 심미적인 매력을 느낄수 있는 모델이다. 여유로운 크기, 활용성을 갖춘 인테리어,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 탁월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공간 구성은 이전 5시리즈 GT에서부터 이어져 온 특징으로 꼽힌다. 뉴 6시리즈 GT는 더욱 확장된 비율과 역동적인 디자인, 강인한 외관으로 재탄생했다. 

     

  • ⓒBMW코리아
    ▲ ⓒBMW코리아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87mm 증가한 5091mm이며, 전폭은 이전과 동일한 1902mm, 전고는 종전보다 21mm 낮아진 1538mm로 더욱 커지고 역동적으로 구현됐다. 낮아진 전고에도 불구하고 실제 헤드룸 공간은 더욱 넓어졌다. 

    긴 후드와 셋백(set-back) 형태의 탑승 공간, 3070mm의 휠베이스, 프레임이 없는 윈도우가 탑재된 도어, 슬림한 창문의 그래픽 라인도 눈길을 끈다.
     
    특히 BMW그룹의 최신 엔진이 탑재됐으며, 모든 라인업에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630i 그란 투리스모는 이전 모델보다 제로백이 0.7초 빨라졌다.  630i 그란 투리스모, 630d 그란 투리스모 기준으로 NEDC(배출가스인증시험) 테스트 사이클에서 연료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고 15%까지 낮아졌다.


    ◇ 풀체인지 뉴 X3, 12월 국내 출시 예정

     

     

  • 풀체인지 모델인 뉴 X3.ⓒBMW코리아
    ▲ 풀체인지 모델인 뉴 X3.ⓒBMW코리아


    또 BMW코리아는 12월에 풀체인지 모델인 뉴 X3를 출시한다. 

    X3는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뉴 X3는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X패밀리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보여준다.


    앞뒤 짧은 오버행을 포함한 균형 잡힌 차제비율은 완벽한 앞뒤 50:50 무게 배분을 더욱 강조한다. 전 세대 보다 더욱 커진 전면의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 후면의 LED 라이트, 하단으로 떨어지는 루프 스포일러,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등이 올 뉴 X3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뉴 X3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을 엄격히 적용했다. 이로 인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55kg까지 줄였으며, 공기저항계수(Cd)는 동급 최고 수준인 0.29까지 낮췄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를 통해 주행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더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M 스포츠 서스펜과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M 스포츠 브레이크, 다양한 스포츠 스티어링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뉴 X3에 새롭게 장착된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3종, 디젤 2종 등 총 5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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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3 라인업 최초의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3 M40i는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51.0kg·m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4.8초에 불과하다.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30i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3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3kg·m이다. 최고출력 184마력의 뉴 X3 20i는 2018년 출시 예정이다.


    뉴 X3의 모든 라인업은 각 엔진에 최적화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기본 탑재한다.
     
    또 옵션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자율 주행 기술에 근접한 혁신적인 기능으로 경쟁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X3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스티어링과 차선제어 보조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차선변경 보조 기능, 측면 충돌보호 기능이 탑재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디스플레이 키는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조 난방 시스템의 원격 작동까지도 가능하다.

    뉴 X3는 오는 11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고, 국내에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