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투자 제안서 접수… 11월까지 9개사 선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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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6500억원 상당의 국내 사모투자펀드(PEF)를 맡길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기금운용본부는 벤처펀드에 6개, 미드캡(Mid-Cap, 중소형기업) 펀드에 3개 등 총 9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총 6500억원 상당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투자 제안서는 오는 9월28일까지 분야별로 접수한다. 최종 결정은 11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세부 일정과 최종 선정 위탁운용사 수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조인식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는 "고용 창출 효과가 높으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는 벤처투자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는 등 유망 중소형 기업의 성장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다양한 중소형 투자 기회를 발굴해 기금의 장기적인 수익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