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참여로 매장 수 3만6500개로 늘어잔돈적립 건수 일평균 3.4만건, 전월 비슷한 수준
  • ▲ 한국은행이 지난 4월 19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뉴데일리
    ▲ 한국은행이 지난 4월 19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 ⓒ뉴데일리


    동전없는 사회에 참여하는 업체가 4곳 더 늘었다.

    1일 한국은행은 하이플러스카드, 한페이시스, DGB유페이 등 선불사업자 3곳과 편의점 ‘GS25’를 시범사업자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부터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자는 마트 및 편의점 사업자 6곳으로 늘었으며 매장 수 기준으로는 전국 3만6500여개에 달한다.

    시범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기업들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이용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잔돈적립 건수는 3만5021건에 달했지만 7월에는 3만4391건으로 소폭 줄었다.

    원인은 역시 매장마다 다른 적립수단에서 찾을 수 있다.

    백화점, 슈퍼 등을 포함한 롯데마트에선 L포인트만 적립이 가능하다. 이마트, 이마트24 역시 신세계 계열 사업자인 SSG머니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티머니의 경우 CU, GS25에서만 결제 후 남은 잔돈을 적립할 수 있다.

    그나마 한페이, DGB유페이 참여로 광주, 대구‧경북 지역에서 잔돈 적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 알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9월 중 한국은행 홈페이지 내 시범사업 안내 페이지를 신설해 사업 추진배경, 참여업체 현황, 잔돈적립 절차 등 세부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연말 실적 우수 매장의 점주 및 직원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해 일선 매장에서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 ▲ ⓒ한국은행
    ▲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