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QM6.ⓒ르노삼성
    ▲ QM6.ⓒ르노삼성

     

    르노삼성이 로그 이외에 QM6와 SM6 수출이 늘어나면서 8월 전체 판매가 상승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8월에 전년 동기대비 27.7% 증가한 1만946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내수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9.2%가 감소한 7001대를 기록했다.

    SM5와 SM3 전기차만 판매가 늘었다. 특히 SM5는 중형과 준중형 틈새 시장을 파고들어 전년동월보다 44.4%가 늘어난 468대를 판매했다. 합리적인 가격을 최대 무기로 검증된 내구성과 넉넉한 실내공간 등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SM7 등 나머지 전 차종의 판매는 부진했다. QM6는 1601대가 판매되는데 그쳤지만, 상위 트림에 4WD(4륜구동) 선택 비율이 40%를 훌쩍 넘어서면서 SUV 시장에 4륜구동의 일반화와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 준대형차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는 SM6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0.9% 감소한 2705대가 팔렸다.


    지난달 출시한 뉴 QM3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 경쟁과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17.2%가 감소한 908대를 판매했지만, 하반기부터 다시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르노삼성은 예상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8월 수출에서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수출이 본격화 된 QM6와 SM6의 물량이 기존 닛산 로그의 수출 물량에 더해져 전년동기 대비 65.6% 증가한 1만2468대를 기록했다.


    QM6는 전년 동월 대비 958.3% 증가한 3683대가 수출됐다. SM6도 288.8% 증가한 941대가 수출돼 닛산 로그에 뒤를 잇는 효자 노릇을 했다.


    한편, 8월까지 르노삼성차 총 연간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3.3%가 증가한 17만8659대를 기록했다. 내수가 9.4% 증가한 6만7810대, 수출이 15.9% 증가한 11만849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