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유일 인서트 영상(자료화면) 제작해주고 협력사에 저작권 넘겨
  • 현대홈쇼핑 CI. ⓒ현대홈쇼핑
    ▲ 현대홈쇼핑 CI.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업계에선 유일하게 시행 중인 '방송영상제작 지원사업' 대상을 전체 중소 협력사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4억원으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TV홈쇼핑에 입점한 협력사 외에도 데이터방송 채널인 현대홈쇼핑+Shop(플러스샵)에 입점하는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현대홈쇼핑은 스타트업 기업(설립 7년 미만) 중 24곳을 선정해, 이들 업체에 2억4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홈쇼핑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7일까지 인서트 영상 제작을 희망하는 중소협력사를 모집하고, 이달 중에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한 후 연말까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자금 및 컨설팅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중소 협력사 편성시간 확보를 위해 '미니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9월 가을 개편을 맞아 4일부터 평일 오후 30~40분 분량의 '미니 프로그램'을 월 20회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간대에 들어가는 중소 협력사 상품들은 현대홈쇼핑 모바일 앱 메인페이지에 방송 3주 전부터 집중 노출해 방송 전 모바일을 통한 선(先)주문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월평균 방송할 수 있는 중소 협력사의 상품 수가 최대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현대홈쇼핑은 예상하고 있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은 "중소 협력사가 다양한 채널에서 판로를 개척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금 지원, 상품 편성, 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