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창업기업 우대 신용대출, 재무지표 대신 성장성·기술력 위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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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이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뛰어난 창업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사업 개시 7년 이내 창업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담보없이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KB창업기업 우대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 금리는 최대 2.4%포인트 우대금리 적용 시 최저 연 2.90%(9.4 기준) 수준이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기간이 2년 이상인 기업의 경우 사업초기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1년차 이자 중 일부를 2년차 이후로 이연하는 이자상환플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재무적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창업기업의 성장잠재력과 기술력만을 평가해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기술평가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연대보증 생략도 가능해 중소기업 육성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인프라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서울소재 5개 지역(사당·양평·광화문·서초· 쌍문)의 KB 소호 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점포입지, 상권분석, 절세방안 등 폭넓은 창업정보와 금융상담 솔루션을 통해 1년여만에 600여 건의 창업컨설팅을 지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정책금융, 담보위주 금융관행 탈피의 첫걸음"이라며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