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부, 2015년 한국 분양보증제도 도입 '주택법' 제정·시행실무회의 통해 HUG 신용평가·보증리스크 등 제도 도입 경과 살펴
  • HUG와 베트남 건설부 관계자들이 주택분양보증제도에 대한 실무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UG
    ▲ HUG와 베트남 건설부 관계자들이 주택분양보증제도에 대한 실무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이하 HUG)는 지난달 28일 베트남 건설부와 '한국 주택분양보증제도의 베트남 도입' 등에 관한 공동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HUG와 베트남 건설부는 2012년 '주택보증제도 수출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베트남 건설부 실무진을 두 차례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고, 2014년에는 '베트남 주택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KSP 과제'를 수행했다. KSP란 Knowled Sharing Program의 약자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을 뜻한다.


    그 결과 베트남 건설부는 2015년 7월 한국 주택분양보증제도 벤치마킹에 성공, 분양보증제도 운영을 위해 주택법을 제정·시행했다.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양측 관계자들은 베트남 주택분양보증제도의 도입 경과를 돌아보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HUG의 신용평가, 보증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실무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김선덕 사장은 "지속적인 협력을 토대로 HUG의 주택분양보증제도가 베트남에 도입돼 현지 주택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형 주택분양제도가 널리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무회의에는 베트남 건설부의 부 반 판 국장, 팜 티 홍 미 부국장 등 공무원과 연구진 등 13명의 방문단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