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달 6일부터 계열사별 하반기 공채 나서

사별 6~15일 지원서 접수…GSAT 10월 일괄 실시
올 채용 규모 확대 예상…최대 7천명 수준

연찬모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9.06 06: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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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 다음달 6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공채는 지난해 미래전략실 해체를 기점으로 예고됐던 각 계열사별 선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 그룹차원에서 한꺼번에 진행됐던 것과 달리 계열사별로 지원서 접수 등 일정을 개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 창구는 지원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예년처럼 삼성채용 홈페이지로 일원화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내달 6∼15일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는 같은 달 7~15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삼성물산의 경우 내달 초 지원서를 접수할 방침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전에도 상사·건설·리조트·패션 등 4개 사업부문의 면접은 따로 시행된 만큼 올해에도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GSAT(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는 모든 계열사가 오는 10월 22일 동시에 치른다.

삼성 관계자는 "공채 전형은 계열사별로 각자 진행되지만, GSAT는 출제된 문제의 보안과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 동일한 날짜에, 같은 문제지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 규모는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채용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통상 연간 5500여명, 하반기에는 3500여명 정도를 선발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는 4000명에서 최대 70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출신지와 출신학교 등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은 "이미 입사지원서에 가족관계, 신체조건, 출신 지역 등 직무와 별개의 사항은 기재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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