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 이끌어 갈 중요한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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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커머스 플랫폼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 대표 e커머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 11번가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고 8일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사내 임원회의에서 "AI기술과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들이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적인 트렌드"라며 "SK텔레콤은 11번가를 통해 미래 커머스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혼자서는 1등을 할 수 없는 상호 개방과 협력이 필수인 시대로, 11번가와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과의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11번가 매각설'과 관련 "11번가는 미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매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11번가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갖는 성장 전략만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1번가는 SK텔레콤의 '스마트버튼 꾹', 음성 AI기기 '누구'를 통해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은 IT기술과 11번가의 '커머스'를 융합한 획기적인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11번가는 SK텔레콤이 지분 98.5%를 보유한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으로, 올 상반기 거래액 4조 2000억을 돌파하는 등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