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기업 16곳·준정부기관 15곳·기타공공기관 10곳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 마무리…공기업 사장 인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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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수장 15명 이상이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산업부 산하에는 공기업 16곳, 준정부기관 15곳, 기타공공기관 10곳 등 41개 공공기관이 있는데 이미 수장 자리가 공석인 기관이 여러 곳이다. 

    8일 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임기가 만료된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과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지난달 31일 나란히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10월 임기가 끝난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지난 5일 사직했다.

    최근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임기만료된 상태에서도 직무를 수행해 온 수장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해 이상권 사장(2월 임기만료)의 후임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7월 이승훈 전 사장의 사임으로 기관장 자리가 빈 한국가스공사는 다음주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역시 사장 자리가 공석인 한국동서발전도 임추위를 구성했다. 김용진 동서발전 전 사장은 지난 6월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직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도 지난 7월 사표를 낸 상태라 후임 찾기가 한창이다. 산업부는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표 수리를 할지 해임건의를 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올해 말에 임기가 끝나는 사장을 포함하면 15곳이나 된다.  

    임수경 한전KDN 사장(10월 20일), 이석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10월 24일), 유상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11월 13일), 김익환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10월 7일),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11월 1일),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10월 26일),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11월 12일), 김재홍 코트라 사장(12월 30일) 등 줄줄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