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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정책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의 300여개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접근성을 고려해 대전역에 위치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진행했다.
     
    동반성장 세미나는 협력사들이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차원에서 현대모비스가 2년 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세미나는 ▲동반성장 제도 설명, ▲협력사 활용 사례 소개 ▲동반성장 프로그램 안내 ▲경영지원 서비스 안내 ▲애로사항 청취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외특강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금형비 일시불’, ‘동반성장 펀드’, ‘상생결제 시스템 안내’ 등 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공유했다.


    ‘금형비 일시불’은 중소협력사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고려해 금형제작에 소요된 비용을 양산 전 일시금으로 지급해주는 것이다. ‘동반성장 펀드’는 신용등급이 낮은 협력사들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생결제 시스템’은 하위 협력사까지 원활히 납품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세션은 현대모비스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혜택을 본 협력사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그 팁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안테나와 케이블을 생산하는 인팩일렉스 기술연구소의 황진규 이사는 “그동안 제어알고리즘이 없어 TPMS 기술을 완전히 내재화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관련 특허를 무상으로 지원해줘 전체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 지원 및 품질 방문컨설팅에 이르기까지 현대모비스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최우수등급은 국내 매출액 600대 기업 중 상위 25개 기업에만 수여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9년부터 중소 협력사들의 유동성을 돕고자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그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해부터는 매출 5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에도 현금결제를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현금지급 대상 협력사 수만 650개사였으며 그 금액은 5조8000억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