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 내비 시장 독주… KT-LGU+, '원내비' 돌파구는?

T맵 '1천만 고객-AI 추가' 등 몸집불리기 '착착'…원내비, 추월 가능성 낮아
"4차 산업혁명, 단순 브랜드 통합 넘어 혁신적 서비스 내놔야"

전상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9.11 0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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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DB

 

KT와 LG유플러스가 내비 사업을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SK텔레콤의 T맵이 1000만 고객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등 추가 플랫폼을 얹히며 내비 점유율을 굳건히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KT-LGU+'가 내비 사업을 지속할 수도, 4차 산업시대 핵심분야인 자율주행차 기술의 기반이 될 본 사업을 접을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KT-LGU+' 내비 통합브랜드 '원내비'가 T맵을 추월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내비 플랫폼에 더욱 집중시켜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T맵'에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차세대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x누구(T map x NUGU)'를 내놨다.

기존 T맵의 음성 지원이 단순히 한 두 단어의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 검색을 지원하는 수준이었다면, 'T맵x누구'는 음성만으로 내비 고유의 기능은 물론 '누구'가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벌써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SK텔레콤 내비 서비스의 진화 속 T맵의 내비 시장 독주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내비 시장에 뛰어든 SK텔레콤이 관련 시장 선점에 총력, 1000만 T맵 고객을 확보하고 인공지능 등 추가 플랫폼들을 얹혀 '몸집불리기'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KT-LGU+'의 '원내비'가 시장을 추월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마치 카카오가 '카톡'을 통해 메시저 시장을 선점, 가입자를 확보한 후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 등 다양한 플랫폼들을 얹혀 O2O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구조와 같다는 것.

이에 따라 KT, LG유플러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시장에서 관련 서비스가 밀리고 있는데 무리해 본 사업을 밀어붙일 수도 없고, 또 사업을 접자니 다가올 '자율주행차' 시대에 핵심 기반 사업이 될 내비 서비스를 쉽사리 놓아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관련 시장에서도 T맵이 누구를 탑재하며 운전자의 시간 활용을 돕는 '비서'로써의 업그레이드가 된 진행된 반면, 원내비는 기존 서비스에 동영상 등 길안내 기능을 소폭 추가한데 그쳐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게다가 SK텔레콤이 지난해 KT와 LG유플러스 등 타사 및 알뜰폰 고객에게까지 T맵을 무료 개방해 T맵의 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는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개방 전 타사 및 알뜰폰 고객은 T맵 이용자 전체의 1%도 안되는 8만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00만명까지 늘었다는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업계는 'KT-LGU+' 양사가 단순히 브랜드 통합에 그치지 않고 혁신적인 내비 품질 향상에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사가 최근 '원내비' 이용을 독려하는 경품 증정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같은 이벤트로는 소비자의 손길이 닿기 어렵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이전보다 혁신적인 품질 향상으로 이용자들을 끌여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다양한 플랫폼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4차 산업분야의 한 축이 될 자율주행차 기술의 토대인 내비 서비스에 모든 기술 역량을 집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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