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컨셉 테마파크… 쇼핑몰·스파 등 2019년 중 완전 개장
  • 제주신화월드 내 신화테마파크 ⓒ JDC
    ▲ 제주신화월드 내 신화테마파크 ⓒ JDC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로 알려진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 조성 사업이 순항 중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오는 30일 신화월드 내 '신화테마파크'를 개장하고 2019년까지 쇼핑몰, 스파, 한류 공연장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JDC가 토지를 공급하고 투자를 유치한 제주신화월드는 제주 서남쪽 약 251만㎡(여의도 면적의 85%) 규모로 조성된다. 개발을 위해 홍콩계 회사 람정개발이 2조원을 투입했다.

    30일 개장하는 신화테마파크는 3D 애니메이션 기업 투바앤과의 협력을 통해 조성됐다.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활용해 인기 캐릭터 라바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3개 테마 존과 15개 놀이기구로 구성돼있다.

    YG엔터테인먼트도 10월 중 'YG타운(가칭)'을 개장한다. YG타운에는 가수 지드래곤(GD)의 GD카페와 락 볼링장 등이 들어선다. 지드래곤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락 볼링장에는 바(bar), 클럽 라운지가 갖춰져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지역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머셋, 메리어트, 포시즌스, YG엔터테인먼트, 신세계푸드 등 각 분야의 유명 기업들이 사업에 동참했다.

    신화월드에는 테마파크 외에도 고급 호텔·리조트, 마이스 시설, 쇼핑몰, 스파 등이 함께 들어선다.

    지난 4월 사전 개장에 이어 연말 완전 개장을 앞둔 신화월드 호텔·리조트는 가족, 비즈니스 등 방문객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 4월 개장에서 콘도미니엄 340여 실을 공개했으며 올 연말까지 1300실을 추가 개장한다.

    고급스러운 휴식을 모토로 한 포시즌스 리조트·스파관은 오는 2019년 개장한다.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그룹과 시설 조성을 함께했으며 240여 실의 최고급 스위트룸, 프라이빗 빌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빈 람정제주개발 수석부사장은 “1차 개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주신화월드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주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