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버튼만 누리면 대리기사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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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업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업체 식신이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한다. 식신은 사용자가 직접 추천한 1억8000만건의 음식점 리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해주는 어플리케이션(앱) '식신'과 기업용 모바일 식권인 '식신e식권', 맛집 배달 '식신히어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알리페이 내 맛집 정보 제공, 모바일 외식 상품권인 '식신다이닝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식신은 버튼테크놀로지와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버튼테크놀로지는 대리운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 하는 대리운전 솔루션 기업이다. 최근에는 대리업체 콜센터와 경쟁업체, 요식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콜벨전화기'를 론칭했다.

     

    '콜벨전화기'는 버튼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아나로그형 대리운전 플랫폼으로, 한번의 터치에 대리운전을 부를 수 있도록 파란색 '대리운전' 버튼을 장착한 일반 유선 전화기이다. 눈으로 보기에는 간단한 방법 같지만 대리운전 버튼을 누르면 인근 콜센터와 연결돼 대리운전 기사를 30초 이내로 찾아내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식신과 버튼테크놀로지는 외식업 점주들에게 '패키지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패키지 솔루션'에는 배달대행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최근 국민 맛집앱 식신과 식신히어로 등으로 가맹매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버튼테크놀로지와의 제휴는 점주들이 고민하고 있는 매장의 운영을 손쉽게 해결해주는 좋은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