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청신호'… 'TV-가전' 쌍두마차 실적 이끌어

'프리미엄 TV·생활가전' 판매 확대 등 시장 기대감 높아져
패널가격 하락 및 생활가전 선전 등 효과 '톡톡'
"V30, 실적 영향 없어"… MC사업 흑자전환 관심집중

연찬모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9.12 06:51:19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G전자의 3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2분기 매출 14조5514억원, 영업이익 6641억원을 선전한 LG전자는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를 중심으로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 TV 및 생활가전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경우 V30의 판매가 반영되지 않아 분위기를 개선하는 정도에 만족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 14조5500억원, 영업이익 5500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0%, 94%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4조5500억원, 55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TV와 가전부문의 강세로 실적 업사이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실적의 원인으로 TV 패널가격의 하락과 여전히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생활가전 부문의 강세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세트업체 입장에서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품 가격이 동일할 경우 마진율이 좋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생활가전의 경우 에어컨 매출이 빠지는 것을 감안해도 3분기에는 7%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TV와 생활가전부문의 선전이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 추정치를 14조7080억원에서 14조794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700억원에서 614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TV와 가전의 실적 호조가 긍정적인 역할로 작용할 것"이라며 "TV는 OLED 등 프리미엄 제품의 선전으로 경쟁사 대비 월등한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으며, 하반기 패널 가격 안정화에 따라 고수익성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생활가전은 건조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이 성공 대열에 합류하면서 국내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커졌다"며 "휴대폰 부문이 다소 아쉽지만 TV와 가전의 실적이 워낙 좋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V30가 침체된 MC사업부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당장의 영업적자를 피하기는 어렵지만 판매가 본격화되는 4분기에는 적자폭이 소폭 개선될 수 있다는 평가다.

박강호 연구원은 "V30의 경우 절대물량이 많은 모델이 아닌 만큼 단일 제품만으로 흑자전환은 힘들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V30가 LG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내년 출시될 G7 실적에 기여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작인 V20가 출시 당해 110만대 가량 판매된 것을 들어 V30는 약 15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V30가 MC사업본부의 실적을 반전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침체된 MC부문에 활력을 주는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이통사 수장들, 글로벌 ICT 생태계 구축 총력… 'MWC 아메리카 2017' 찾아
이통사 수장들이 미주 지역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MWC 아메리카 2017' 개최에 맞춰 일제히 미국으로 넘어가 현지 ICT 기업들과 활발한 교류행보에 나서고 있다.해외 ICT 기업들과 자율주행·AI·차세대 네트워크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해 '글로벌 ICT 생태계… [2017-09-12 06:47:57] new
카카오,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가속페달
카카오가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카카오 I'를 자동차, 메신저, 음악에 이어, 스마트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적용시키며,완전한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기존 서비스에 이어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스피커 '카카오미니'로 게임 및 은행 업무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감마저… [2017-09-12 06:37:44] new
[이재용 2심] 전열정비 삼성… '마필 지원' 법리다툼 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항소심 첫 재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삼성은 차분한 모습으로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1심 재판부가 유죄의 근거로 '묵시적 청탁'과 '수동적 뇌물공여'를 제시함에 따라 삼성측 변호인단의 전략 수정은 불가피해졌다.특히 뇌물로 지목된 마필의 지원을 놓고 변… [2017-09-12 06:28:59] new
롯데시네마 매점 9차공판, 적정 임대료율·손해범위 산정 놓고 공방
롯데시네마 매점 불법 임대 9차 공판에서 영화관 매점의 적정 임대료가 쟁점으로 재부각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4부(부장판사 김상동)는 11일 신격호 명예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서미경씨, 채정병 전 사장 등에 대한 '롯데시네마 매점 불법 임대(배임… [2017-09-11 20:21:37] new
포르쉐, 스포츠카 '뉴 911 4 GTS' 출시... 제로백 3.6초
포르쉐코리아가 신모델 출시로 911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스포츠카 '911 4 GTS'를 국내에 출시한다고11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911 카레라 4 GTS 쿠페'와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911 타르가 4 GTS'다. 3.0리터 6기통 수평대향 터… [2017-09-11 17:47:24]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