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 상업용지 10필지 묶음판매… 3.3㎡당 1127만원세류, 근생시설·주차장·종교시설 등 12필지 공급
  • 수원 호매실지구 및 세류지구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수원 호매실지구 및 세류지구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상업용지 10필지와 세류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주차장용지·종교시설용지 12필지 등 총 22필지를 동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호매실지구에서는 행정타운 인근의 상업용지 10필지를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048.9~1343.7㎡, 공급예정금액은 29억2000만~44억8000만원으로, 3.3㎡당 962만~1127만원 수준이다. 당초 생활대책용지로 공급됐던 상업용지가 해약돼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재공급하게 된 물량이다.

    특히 상업용지 묶음판매 수요에 맞춰 1순위는 2필지 일괄 입찰로 공급한 뒤 유찰토지에 한해 2순위는 필지별로 공급한다. 대금납부는 3년 분할납부 조건이다.

    세류지구에서는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주차장·종교시설용지 총 12필지를 신규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의 공급면적은 419.8~836.6㎡, 공급예정금액은 13억8000만~22억1000만원으로, 3.3㎡당 813만~1170만원 수준이다. LH 센트럴타운 1~3단지 입주가 완료돼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LH측 설명이다.

    주차장용지 2필지의 공급면적은 874.5~152.5㎡, 공급예정금액은 10억~15억원이다. 3.3㎡당 380만~433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며, 건폐율 90%·용적률 150%다. 생활 대책으로 분양한 근린생활시설용지 내 상가가 이미 영업 중에 있어 주차수요가 많다.

    종교시설용지 1필지의 공급면적은 954.2㎡·공급예정금액은 27억4000만원으로 3.3㎡당 952만원이며, 수원역 방향 덕영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세류지구 공급 토지는 순위 구분 없이 입찰신청이 가능하며 대금납부는 필지별로 2년 또는 3년 분할납부 조건이다.

    입찰신청은 오는 19~20일 LH 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26~27일 계약 체결 예정이다.

    유진하 LH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교통·교육·환경 프리미엄을 두루 갖춘 수도권 남부 주요 사업지구 내 우량 토지"라며 "특히 호매실지구 북측의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98만㎡) 지정 등 연이은 개발호재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