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보다 뛰어난 교통편리성걸포지구 인프라 이용 용이… 미래가치↑
  •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조감도. ⓒ 한양
    ▲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조감도. ⓒ 한양


    ㈜한양이 지난 9일 경기 서부권 최대 재개발사업인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 북변4구역은 약 3000여가구 대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서부권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사업비만 49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수주는 대형건설사 영역으로 여겨졌던 수도권 대규모 재개발사업에 대한 중견사 수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김포 북변4구역은 인근 김포한강신도시 보다 뛰어난 교통 편리성과 걸포지구 인프라 인접으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됐던 사업장이다. 여기에 경기 서부권 최대 재개발사업이라는 상징성까지 갖춰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은 김포재정비촉진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304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32개동·전용 85㎡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18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0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양은 사업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착공과 분양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이번 김포 북변4구역 수주를 진두지휘한 서홍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존에 추진해 오던 당사의 정비사업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주축이 되는 사업본부로서 서울 강남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지에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은 이번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뿐 아니라 면목동 사가정파크를 비롯해 강동 성내 미주, 안양 청원축 등 기존 재개발 사업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또 성남 금광3구역 및 구리수택 등도 연내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