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자발적 참여…두달여 기간 동안 '서예-야외체험-연극' 등 세부 모듈 체험도
  • ▲ 직원의 길 교육 모습.ⓒ삼천리
    ▲ 직원의 길 교육 모습.ⓒ삼천리


    삼천리가 자사의 경영철학과 구성원들의 행동약식을 담은 '3도9경'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13일 삼천리는 지난 7월17일부터 9월8일까지 두 달 간 회사의 경영철학과 구성원의 행동양식에 대한 직원 경영철학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천리는 지난 2015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영철학과 구성원의 행동양식을 '3도(道)9경(經)'으로 요약한 바 있다. 

    3도는 ▲즐거운 경영 ▲준비된 경영 ▲함께 하는 경영이고 9경은 ▲가정애 ▲직장애 ▲자율경영 ▲열린 경영 ▲안전환경 경영 ▲인재중시 경영 ▲창조혁신 경영 ▲기업가치 경영 ▲고객감동 경영 ▲나눔상생 경영이다. 

    삼천리는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에게 3도9경의 핵심가치를 내재화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경영철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경영철학 교육은 3도9경을 구체화해 ▲하늘의 길 ▲행복의 길 ▲인생의 길 ▲직업의 길 ▲세상의 길 등의 세부 모듈을 개발해 진행했다. 

    '하늘의 길'에서는 서예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도록 했고 '행복의 길'에서는 사진전, 행복계획서 작성 등 시각 자료를 통해 자신만의 참된 행복의 의미를 구체화했다. 

    '인생의 길'에서는 야외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동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인생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했고 '직업의 길'은 임원 강연과 그룹 경영철학 달성을 위해 실천 아이디어를 수립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세상의 길'은 연극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빌려 역지사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경영철학 교육은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흥미롭고,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협업하는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이수한 한 직원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이틀이라는 시간이 지루할 틈 없이 지나갔다"며 "특히 인생에서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가족, 동료 등 주변 사람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영철학 및 인성 교육을 전개하여 기업의 지속성장은 물론 임직원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