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예약판매, 21일 일반판매 돌입
  • ▲ LG V30이 14일부터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 ⓒLGE
    ▲ LG V30이 14일부터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 ⓒLGE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이 14일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이통3사 공시 지원금이 최고 24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LG V30의 출고가는 94만9300원으로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더하면 최고 28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최저 66만5300원에 V30을 구입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KT다. 

    KT는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7만5000원, 가장 많이 쓰는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 15만원, 최고가인 10만9000원대 요금제에서 24만7000원을 공시 지원금으로 준다.

    SK텔레콤은 요금제별로 6만∼21만8000원, LG유플러스는 7만6000원∼17만3000원의 지원금을 정했다.

    V30의 지원금은 전작 V20, 상반기 전략폰 G6와 비슷한 수준이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원금보다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19만7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한다.

    요금할인액이 추가 지원금을 합한 총 지원금보다 2.3∼2.9배 많다. 이에 따라 V30 구매자의 상당수가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V30는 스마트폰 최고 수준의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후면 일반각 표준렌즈의 조리갯값은 지금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가장 밝은 F1.6이다. 오디오 기능에는 선호하는 음색을 골라 들을 수 있게 한 '사운드 프리셋' 기능도 추가했다.

    LG V30는 20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 뒤 21일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저장 용량은 64GB이며, 128GB인 V30플러스도 함께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