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외계층 접근성 높이기에 앞장…느린말 상담·보이는ARS 등 특화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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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이 고령 및 장애인 고객 끌어안기에 나섰다.

    KEB하나은행은 '행복동행금융창구'를 전국 780개 점포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창구에는 어르신·장애인·외국인 응대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하고 고객 응대지침을 숙지한 직원을 배치해 책임있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어르신들을 위해 콜센터에 어르신 전용전화번호를 설치하고 '시니어전문 금융상담사'를 통해 고령금융소비자의 특성에 맞게 알기 쉬운 용어로 상담 안내하는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ARS를 천천히 듣고 이해하기 쉽도록 '느린말서비스'도 함께 시행 중이다.

    또한 장애손님의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이는 ARS'를 운영하고, 상품설명서, 약관 등에 보이스-아이(Voice-eye)바코드를 의무 적용해 음성전환서비스도 실시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OTP를 무료 배포하고, 점자 ATM기, 점자 보안카드도 마련해 금융소비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금융 소외 고객 접근성 편의성 향상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 관계자는 "소비자보호와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써 기업시민주의 실천에 더욱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KEB하나은행은 민원건수, 금융사고, 소비자보호 조직 및 제도 등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10개 전 부문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양호' 등급의 우수한 결과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