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출력 963 마력, 최고속력 350km/h'테일러 메이드 프로젝트' 5개 모델 함께 전시
  • ▲ 페라리가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갖고, 70주년 기념 아이콘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뉴데일리
    ▲ 페라리가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갖고, 70주년 기념 아이콘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뉴데일리

페라리의 초고성능 슈퍼카인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올해로 70돌을 맞은 페라리는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공개했다. 

페라리가 진출한 60여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이번 월드투어 행사는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축하하고 페라리 브랜드의 핵심 가치 등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인 김광철 (주)FMK 대표이사와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CEO 디터 넥텔이 참석해 직접 라페르리 아페르타를 언론에 선보였다. 공개된 차량은 페라리의 상징인 붉은색으로 강렬한 느낌을 뿜어냈다. 

페라리의 7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슈퍼카 모델인 '라페라리의 오픈-탑 버전으로 최대 출력 963 마력, 최고속력 350km/h를 자랑한다.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담긴 전기 모터와 페라리 전통의 독보적인 V12 엔진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또한 탁월한 기술력과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이 절묘하게 조화됐다는 점에서 페라리 라인업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광철 (주)FMK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차 개발, 자동차 문화 수준 향상에 앞장서 오며 페라리는 70년간 명실공히 슈퍼카 업계를 선도해 왔다"며 "향후에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지킴으로써 페라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CEO 디터 넥텔은 페라리의 70년 역사를 소개하면서 "페라리를 소유하는 것은 단지 빠르고 성능이 좋은 차를 갖는 것이 아니라 오직 페라리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까지 소유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70년동안 아이코닉 브랜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페라리의 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페라리 70주년 기념 특별 테일러 메이드 프로젝트로 탄생한 5개 모델도 함께 전시됐다. 

테일러 메이드는 F12 베를리네타, 캘리포니아 T, 488 GTB, 488 스파이더, GTC4 루쏘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페라리의 70가지 제품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70가지 스타일을 적용, 총 350대를 특별 한정 생산한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서는 SA 아페르타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테일러메이드 'F12 베를리네타'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