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수급 따라 4분기 1~2대 추가 예정기단 확대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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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신규 항공기가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함에 따라 국적 LCC 가운데 최초로 보유 항공기 30대 시대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현재 보유중인 29대의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인 189석 규모의 미국 보잉사 'B737-800'이다.

    제주항공은 공격적인 기단 확대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4분기 1~2대의 추가 항공기 도입해 연말까지 총 31~32대를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연말까지 계획된 항공기를 모두 도입할 경우 올해만 총 5~6대의 항공기가 늘어나게 된다.

    제주항공은 내년에도 최소 6대에서 최대 9대까지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후발항공사와의 간격을 벌려 중견 국적항공사로 자리매김해 항공업계 빅3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 LCC 최초로 항공기 30대 시대를 열었다"며 "지속적인 기단 확대로 공급을 대폭 늘려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시장경쟁을 주도해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편익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