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완료 후 주문 고객에게 1시간 이내로 알려주는 ‘배송 완료 알리미’ 서비스도 기획
  • ▲ 추석 선물세트를 KTX에 싣는 모습. ⓒ롯데백화점
    ▲ 추석 선물세트를 KTX에 싣는 모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10월 2일까지 추석 배송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배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배송과 관련해 이전 배송보다 신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배송 완료를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공유해 고객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2일 코레일네트웍스와 KTX특송서비스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선식품을 포함한 선물세트를 당일에 전국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앞서 지난해 추석에는 수도권 전 지역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해는 전국 지역으로 넓혔다.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본점, 일산점, 청량리점 등 9개 점포에 접수처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주문을 접수 받는다. KTX 특송을 통해 신선물품을 전국에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일 KTX 특송 비용을 시중 KTX 비용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책정했다.

    롯데백화점은 배송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선물을 보낸 고객들에게 빠르게 배송 완료 피드백을 제공하는 ‘배송 완료 알리미’ 서비스도 선보인다. 

    지난 설에 처음 도입했던 5만원 이하의 상품도 무료로 배송하는 ‘L(Low Price) 배송’ 시스템도 선보이며, 배송 상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도입했던 상품 파손 방지 보관함도 다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내부가 완충제로 구성된 대형 보관함을 배송차 안에 설치해 배송 중 파손 위험성이 높은 청과와 주류 세트 상품들을 안전하게 배송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배송 서비스를 진행할 아르바이트 인력을 채용한다. 21일부터 점포별로 단계적으로 채용하며, 채용 규모는 약 5000명으로 전년 추석과 비슷하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은 “올해 추석에는 KTX와 협업을 통해 신선물품을 전국에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절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