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지하철 TEL 308공구 수상전 세계 무재해 1억2000만인시 기록
  • ▲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EL 308공구 조감도. ⓒ 쌍용건설
    ▲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EL 308공구 조감도. ⓒ 쌍용건설


    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이 현재 시공 중인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EL 308공구 공사현장이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 안전보건 시상식(RoSPA Award)'에서 최고상인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로스파 어워드는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이 세계 전 업종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분야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회사에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쌍용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2015년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현장과 2015년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으로 5년 연속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특히 2008년 이후 10년 연속 로스파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누적 수상횟수는 21회에 달한다.

    도심지하철 TEL 308공구는 지난해 1월 착공 이후 올 7월까지 무재해 100만 인시를 달성해 싱가포르 노동청 산하 사업장안전보건위원회로부터 SHARP Award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안전관리를 수행해 왔다.

    한편, 쌍용건설은 2015년 완공한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이 지하철 무재해 세계 최고기록인 1675만 인시를 달성함으로써 2013 싱가포르 안전대상에 이어 2016년에는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LTEA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도심지하철 TEL 308공구 수주 당시 최저가가 아님에도 비가격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미화 2억5200만 달러(약 3050억원)에 계약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100만 인시, 전 세계 현장에서 약 1억20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시공능력 외에도 뛰어난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