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에 짐될 수 없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전격 사임 … 후임에 이근영 前 금감원장

동부그룹, 신임 회장에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 선임

옥승욱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9.21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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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연합뉴스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 당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21일 전격 사임했다.

김준기 회장은 2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개인 문제로 회사에 짐이 돼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 동부그룹 회장직과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특히 주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 임직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비서로 근무한 A(31)씨가 지난 11일 강제추행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피소됐다. A씨는 비서로 3년간 재직하는 동안 김 회장이 수십 차례에 걸쳐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부그룹은 두 사람의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강제 추행은 아니라는 입장이며, 오히려 A씨가 이를 빌미로 거액을 요구해왔다고 해명했다.

한편 동부그룹은 21일 김준기 회장의 그룹 회장직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을 그룹 회장에 선임했다.

이근영 회장은 공직과 민간부문에서 경륜과 경험을 쌓아 왔으며, 동부그룹 여러 계열사의 사외이사, 고문을 역임하는 등 동부와는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이근영 신임 회장이 김준기 회장 사퇴에 따른 그룹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경영을 쇄신해 나갈 것"이라며 "동부그룹은 이근영 회장을 중심으로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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