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망 15조5399억원…분기 최대 실적 행진 예상D램 공급부족 현상 지속, 주가는 최고가 기록 갱신 중


삼성전자 올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분기 실적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국내 증권사 23곳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는 15조539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달 전과 비교해 5.2% 증가한 수치로 3달 전에 비해서는 무려 13.4%나 늘었다.

이전까지 증권가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3조7050억원으로 예상하며 3분기(13조7천631억원)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데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업황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현재 D램 공급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연간 19.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수요는 20.6% 늘어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중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2일 장중 268만원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 기록(264만8000원)을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265만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국내 증권사의 평균 기대치(컨센서스)는 300만원대로 올라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