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입찰 방식 통해 급식 위탁사 복수로 운영하며 업체 간 선의의 경쟁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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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CI. ⓒ이마트


    이마트가 점포 직원식당 단체급식 업체 선정에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한다.

    이마트는 27일 성수동 본사에서 경쟁입찰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올해 연말 오픈 예정인 트레이더스 김포풍무점과 군포점 두 곳의 직원식당 단체급식에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직원식당 단체급식 경쟁입찰 방식 도입으로 기존 업체와의 선의의 경쟁이 가능해져 직원들의 식사질이 개선되고 사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 경쟁입찰 설명회에는 이마트가 먼저 사전 조사를 통해 연락한 7개 기업 중 참여 의사를 밝힌 한화 푸디스트, ECMD 등 총 6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쟁입찰 설명회 이후, 이마트는 10월 13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접수하고 급식 품질, 위생, 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쳐 면밀한 심사를 통해 10월 말까지 최종 계약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와 같은 일련의 경쟁입찰 방식 도입을 통해 객관적인 서류 심사로 공정성을 확보하고, 대외적으로 단체급식 업체 선정 시 투명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신규 선정된 급식업체들의 식사질 평가 방법에 있어, 직원식당을 이용하는 점포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번 경쟁입찰 방식 도입 이후 식사질 등의 성과를 지켜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찾아갈 것이며, 신규 점포 등에 직원식당 단체급식 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직원식당 급식업체에 대한 경쟁입찰 방식 도입을 통해 급식업체 선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객관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급식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직원식당의 식사질이 보다 향상되고, 궁극적 으로 사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