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게임 선정된 타이틀은 자동으로 게임 대상 후보에 접수한국게임협회 "지난해에도 얼리억세스 인디 게임 수상 선례 있어"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도쿄게임쇼 2017에서 장래가 기대되는 게임(퓨처 부문)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국내 게임 대상에서 본상 수상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는 스팀(PC게임 플랫폼)을 통해 얼리억세스(정식 출시 전 사전 체험 서비스) 누적 1000만 장(1일 기준) 판매와 동시접속자 97만 명을 달성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은 상태라 수상 가능성 여부에 대해 게임 사용자들로부터 궁금증이 증폭된 바 있다.

28일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된 타이틀은 대한민국 게임 대상 후보에 자동 접수되는 규정이 있다"며 "지난해에도 인디 게임상 중 하나가 스팀 기반 얼리억세스에서 출시된 건데 본상 시상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수상 부문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수상 부문은 대상, 최우수상, 인기상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추후 협의를 거쳐 수상 부문이 추가될 수 있다"며 "추석 연휴가 지나고 10월 12일 확정 공고를 받을 때 자세히 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 국제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2017 지스타(G-STAR)가 개막되는 하루 전날 진행된다.

올해 지스타 참가 현황은 25일 기준으로 2758부스(BTC관 1655부스, BTB관 1103부스)로, 지난해 최종 2719부스(BTC관 1530부스, BTB관 1189부스)를 초과 달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