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광고 시너지 기대… 日 '덴츠' 벤치마킹

SM C&C, M&C부문 사명확정… SM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

SM C&C '영상제작'과 M&C '광고' 결합
10월말 SM C&C 자회사로 합병 예정

김새미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0.04 08: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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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M&C 부문이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로 신설됐다. ⓒSK플래닛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가 신설되면서 이를 인수한 SM C&C의 엔터테인먼트와 기존 SK플래닛 M&C 부문의 광고업 간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SK플래닛 M&C 부문이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로 신설됐다.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라는 사명은 지난달 28일 공식적으로 결정됐으며, 앞으로 전개할 주력 사업을 의미하는 사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신설을 통해 SK플래닛 산하에 있던 M&C 광고부가 정식으로 광고회사로 분리됐다. 모회사인 SM C&C 산하로 들어가는 과정은 10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SM C&C의 2대 주주로서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에 계속 관여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엔터테인먼트업과 광고업 간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 신설의 배경으로는 기존 SK플래닛 엠앤씨 부문이 정체된 상태였고 SM 측에서도 엔터테인먼트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통해 파생되는 수익 창출 방안을 고민하던 과정에서 이뤄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일본의 1위 광고대행사인 덴츠를 벤치마킹하는 것"이라며 "콘텐츠업계의 강자인 SM과 광고의 역량이 있는 M&C부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덴츠는 광고대행업의 사양산업화에 따라 매출이 떨어졌다가 콘텐츠 사업을 병행하면서 2014년 이후 매출을 급격히 회복한 바 있다. 현재 덴츠는 전통적 광고사업에서 벗어나 영상·콘텐츠 제작·배급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덴츠는 콘텐츠 기획단계에서 방영 전후 시간 노출을 원하는 광고주로부터 먼저 투자를 받아 높아진 광고 단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콘텐츠의 질을 높였다. 여기서 얻은 수익을 차기 콘텐츠에도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이익 및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냈다.

SM C&C도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비슷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의 기존 영상 제작팀과 광고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자체 영상 제작 사업부에서 광고 제작을 대행해 영업이익률을 높일 계획이다.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 신설로 SM C&C의 주요 사업에서 광고 비중이 상당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합병 후 SM C&C의 2018년 예상 매출 비중이 광고 68%, 콘텐츠 제작 16%, 매니지먼트 12%, 여행 4%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올 4분기부터 SM C&C 내에서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SM C&C의 광고 총 취급고가 지난해 4806억원에서 내년 6657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등 SK 계열사의 광고 물량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SM 소속 배우·MC를 광고에 투입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업과 광고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7.1%에서 2018년 8.3%까지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SM 소속 연예인의 광고모델 투입은 예상보다 활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계열사가 있기 때문에 모델 섭외가 쉬워진다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 도는 소문이나 경쟁사 등 다양한 점을 다 고려해서 광고모델을 섭외하기 때문에 단순히 계열사간 인수합병만으로는 시너지 효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SM 컨텐츠&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SM C&C에 편입되는 일정이 10월 말이라 아직은 (신설 관련해) 공식적으로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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