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기능 더해진 화장품, 제약사 틈새전략 확대

코스메슈티컬, 제약사 성장동력 부상…자체 브랜드 키운다

동국·유한·셀트리온 등 진출… 사업 성장 가능성 높다고 판단
동국 '센텔리안' 올해 매출 600억 기대… 유한, 4분기 자체 브랜드 론칭

손정은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0.05 08: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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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 ⓒ동국제약


코스메슈티컬 사업이 제약사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에는 제품을 수입해 유통·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 들어서는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로 일반 화장품과는 달리 의약품의 전문적인 치료 기능이 더해진 제품을 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메슈티컬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대표적인 회사로 동국제약이 꼽힌다.

동국제약이 2015년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의 매출은 지난해 400억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까지는 누적 판매개수 500만개를 돌파했고, 올해 연매출 600억원까지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의 출시 초기 자사 대표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 성분과 같다는 점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쳤다. 마데카솔 성분의 피부 재생 효과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알리면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4월 홈쇼핑 진출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과 유럽에서의 임상테스트 실시 등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 브랜드의 남성라인까지 확대시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 론칭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은 화장품 사업부를 독립시켜 자회사를 설립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뷰티·헬스 전문 자회사 '유한필리아'를 설립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산업의 특성상 독립 법인 운영을 통해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유한필리아는 유한양행에 필요한 뷰티 제품을 공급하고 점진적으로 자체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유한양행의 제약 기술 및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현재 코스메슈티컬 및 기능성 뷰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유한필리아는 이르면 올해 4분기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아벤느'와 최근에는 '바이오오일'을 수입해 유통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유통은 물론 영업 및 마케팅의 노하우도 축적해 성공적인 시장진출이 기대된다.

셀트리온도 지난 2013년 화장품 기업 한스킨을 286억원에 인수해 셀트리온스킨케어를 설립했다.

셀트리온은 화장품 사업에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투자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가 만드는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코스메슈티컬의 효능·효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자체 브랜드 육성을 통해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성장동력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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