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 훈풍 영향개인·外人 매수 우위…기관은 5천억대 '팔자'
  • 연휴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두 달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5포인트(1.00%) 상승한 2458.1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8포인트 오른 2442.49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후 장 내내 상승폭을 키우고 마침내 지난 7월 24일(2451.53포인트)에 세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95억원, 외국인이 4449억원을 매수했으나 기관은 5333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1억9381만원, 거래대금은 5조661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생명보험은 6% 넘게 올랐으며 출판, 반도체 등은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조선, 자동차, 부동산, 기계, 제약 등도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 항공, 화장품 등은 1%대의 낙폭을 보였으며 카드, 화학, 은행, 건설, 손해보험, 증권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48% 오른 273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45% 오른 8만9100만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2.65%, 삼성물산은 2.90%, 삼성생명은 7.89% 각각 올랐다.

    반면 포스코는 2.17%, LG화학은 2.04%, KB금융은 0.35%, 한국전력은 1.97%씩 내렸다.

    상승 종목은 513개, 하락 종목은 28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2포인트(1.18%) 오른 662.31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30개, 하락 종목은 305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