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균열-팽창' 논란… 이통사, 민원 떠안을까 '노심초사'

대만, 일본 등 1차 출시국 '배터리' 민원 잇따라… "애플, 공식 조사 착수"
"배송 직후 또는 충전중 배터리 부풀어 디스플레이, 본체 벌어져"
발열 사고 악몽 재현 될까 '전전긍긍'… "이통사, 자급제 도입이 답"

전상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0.12 06: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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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용자(트위터 아이디 Magokoro0511)가 트위터에 공개한 애플 아이폰8 플러스 기기 팽창 사진

 

최근 해외서 아이폰8의 균열 발생 현상과 기기 내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잇따라 신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말 아이폰8 국내 예약판매를 앞두고 있는 이통사들이 노심초사다.

일전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및 아이폰7 폭발 사고로 소비자들의 민원을 모두 떠안은 이통사로써는 이번 아이폰8 균열·팽창 문제로 또 다시 임대폰 무상대여, 고객 민원 응대 등 기존 업무 외 번거로운 업무를 또 도맡을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이통사들은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서둘러 도입돼 제조사 측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들을 통신사 판매처 직원들이 떠안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폰8의 1차 출시국이었던 대만, 일본, 캐나다 등에서 아이폰8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최근 애플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애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사실(아이폰8 결함 발생)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배송 직후 혹은 충전 도중 아이폰8의 내장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디스플레이와 본체가 벌어졌다고 하소연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아이폰8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국내 이통사들로써는 이번 배터리 균열 논란에 심란한 기색을 내보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과거 갤노트7 판매 중단과 아이폰7 발화 문제로 소비자들의 민원을 모두 이통사 직원들이 떠안았는데, 이번 아이폰8 균열·팽창 문제로 또다시 번거로운 제조사 관련 민원 응대를 도맡을까 전전긍긍이다.

사실상 현재까지 소비자와 제조사간 중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이통사 판매처 직원들로썬, 찾아오는 기기 민원 고객들에게 관련 문제상황을 설명해주며 제조사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애플의 경우, 기기 결함 발견시 교체부품이 언제쯤 한국에 도착할 지에 대한 기약을 두지 않아 이통사 판매처 직원들이 난감하기 이를데 없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곤 했다.

실제 지난해 겨울철 아이폰6 시리즈의 '전원 꺼짐 현상'이 잇따라 제기됐지만, 애플이 배터리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아이폰6 시리즈의 애프터서비스를 해주지 않아 소비자들의 민원을 모두 이통사가 떠안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이통사들은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서둘러 도입되야 한다고 한 목소리다.

물론, 자급제로 기존 단말기 판매를 위해 매년 전국 휴대전화 판매점에 지원했던 7조~8조원의 판매장려금을 주지 않아도돼 마케팅 비용 절감효과가 가장 크지만, 제조사들의 문제를 이통사 직원들이 아닌 제조사가 직접 들을 수 있어 빠른 문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용자들이 이통사에서 단말기를 구매하고 요금제를 선택해 통신서비스에 가입하는 구조지만, 완전자급제는 통신사에서 단말기를 판매하지 않고 통신서비스만 제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종 제조사들의 문제를 이통사들이 떠안지 않아도 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발화, 균열 등 제조사들의 기기 결함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이통사 직원들은 고객들의 기기 민원 증대로 항상 피로도가 극에 달했었다"며 "단말기 자급제가 서둘러 도입돼 더이상 제조사 측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들을 통신사 판매처 직원들이 떠안지 않도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아이폰은 최근 발화 논란에 이어, 전원꺼짐 현상까지 아이폰으로 인한 직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애플은 아이폰8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통신사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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