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 중국 연내 출시 '안갯속'

넷마블게임즈의 대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이 중국 출시와 관련해 판호를 얻기위한 심사를 기다리고 있지만, 결과는 여전히 안갯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넷마블 관계자는 "심사결과가 앞당겨질지 더 길어질지 답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직 아니다"라며 "심사를 넣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중국의 사드 보복 이슈와 관련해서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일본, 동남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어, 북미에도 첫선을 보이며 해외 매출확장 잰걸음에 나선다.

넷마블에 따르면 9월 기준 일본 내 레볼루션 등록 계정 수는 1200만개로, 출시 때와 비슷한 수준의 성적 순위를 유지 중이다.

특히 대만 내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용자들과 더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게임대회 개최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다.

북미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영토확장에 나선다.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트위치콘 현장 e스포츠 스테이지에서 레볼루션의 요새전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에는 트위치를 대표하는 6명의 개인방송 진행자가 3명씩 두 개 팀을 구성하여 대전을 치르게 된다.

현재 시연을 위한 기기 100여 대를 준비한 상태며, 채집 던전, 인플루언서 행사,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3일 동안 요새전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레볼루션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병진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레볼루션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북미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웨스턴 시장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모바일 MMOPRG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위치콘에서 요새전 등 여러 콘텐츠를 선보인 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