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지주사 출범에 지배구조 개선... "편입 계열사 70개까지 확대"

순환출자 고리, 50개에서 13개로 축소... 투명경영 강화
계열사 91개 중 42개 편입...유통·식품 계열사 대부분 포함

엄주연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0.12 15: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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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병연 롯데 경영혁신실 부사장, 황각규 대표이사, 이봉철 재무혁신실 부사장,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이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정상윤 기자


롯데지주가 공식 출범하면서 롯데그룹의 복잡한 지배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기존 50개에서 13개로 줄어든 덕분이이다. 롯데지주는 국내 롯데그룹 계열사 91개 중 42개를 편입했다. 특히 유통, 식품 계열사 대부분이 지주사 밑으로 들어가 구조가 단순화됐다.

롯데그룹은 12일 오전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지주 출범 개요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주사 출범에 따라 순환출자 고리를 상당 부분 끊은 것이 의미 있다. 50개에서 13개까지 줄었으며, 내년 3~4월까지 잔여 고리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현물출자와 분할합병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며 자금이동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롯데그룹은 향후 공개매수, 추가 분할합병, 지분매입 등을 통해 편입계열사 수를 확대한다.

현재 지주사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식품은 12개 계열사 중 9개사, 유통은 21개사 중 18개사가 편입됐다. 관광은 7개사 중 1개사, 금융은 12개사 중 8개사가 지주사에 속하게 됐다. 롯데지주는 향후 추가적으로 28개사를 더 편입할 계획이다. 즉, 현재 42개에서 70개까지 편입 계열사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롯데지주는 대표이사 아래 기존 경영혁신실 조직인 가치경영실, 재무혁신실, HR혁신실, 커뮤니케이션실 등 4개실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소진세 사장이 이끄는 사회공헌위원회와 민형기 전 헌법재판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도 롯데지주에 들어갔다. 롯데지주 전체 임직원수는 175명으로 임원 33명과 직원 142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배력을 낮추기 위한 롯데호텔 상장과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에 편입할 수 없는 롯데카드 등 금융회사 처리 등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현재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등 4개 계열사 안에는 롯데카드, 롯데캐피탈·롯데손해보험·이비카드·마이비·한페이시스·부산하나로카드·경기스마트카드·인천스마트카드·롯데멤버스 등 10개 금융계열사가 있다. 공정거래법은 '금산분리'에 따라 일반지주사의 금융계열사 주식 보유를 금지하고 있다. 

이봉철 재무혁신실 부사장은 "금융지주회사를 중간에 둘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2년 내에 매각이나 합병 등의 방법을 통해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텔롯데 상장에 대해서는 "한·일 롯데그룹 분리를 위해 호텔롯데와 지주사와의 합병이 필요하고 그 이전에 호텔롯데의 상장이 이뤄져야 하지만, 사드 등 여러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어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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