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중곡동 근린시설 2개동 186억원 낙찰경남 남해군 설천면 진목리 해변가 임야 53명 몰려
  • ▲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소재한 3층 규모 근린시설 2개동과 경남 남해군 설천면 진목리 소재 임야 전경. ⓒ 지지옥션
    ▲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소재한 3층 규모 근린시설 2개동과 경남 남해군 설천면 진목리 소재 임야 전경. ⓒ 지지옥션


    9월 전국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물건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소재한 3층 규모 근린시설 2개동으로, 첫 번째 경매에서 감정가 150억원의 123.8%인 186억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공유물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로 소유자 3인 중 2인이 공동으로 경매를 신청했으며, 낙찰 역시 신청인 2인이 공동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및 중곡동 가구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상가 2개동으로, 2개동 3개층 대부분에 임차인이 있어 수익이 양호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공유자의 고가낙찰이 예상되면서 응찰자는 3명에 그쳤다.

    이외 에버빌리조트 소유 동해시 괴란동 일대 임야 등 토지 182개 필지 178만9203㎡ 물건도 첫 번째 경매서 개인이 단독입찰해 감정가인 143억7980만원에 낙찰 받았으며, 수원지방산업3단지 내 위치한 공장용지 8885㎡도 첫 번째 경매서 110억원에 낙찰돼 상위권을 형성했다.

    9월 전국 법원경매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남 남해군 설천면 진목리 소재 임야 1735㎡ 2개 필지로 첫 번째 경매서 응찰자 53명이 몰려 감정가 234.4%인 2억1556만원에 낙찰됐다.

    중평항 및 창선수산자원보존지구 등이 위치한 남해 내해가 바로 접해 있는 토지로, 차량 접근이 가능한 해안도로에 접해있다. 또한 임야 높이 및 경사도가 심하지 않아 응찰자들이 몰렸다.

    이외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한신아파트 전용 115㎡ 경매에도 응찰자 53명이 몰려 감정가의 107%인 7억1711만원에 낙찰됐다. 1회 유찰해 최저 매각가격이 5억3600만원에 불과했으며, 낙찰 당시 동일단지 동일평형 호가가 7억원 중후반에 달해 시세차익을 염두에 둔 응찰자들이 대거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