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많은 주파수 필요... 인하시 5G 투자, 통신비 절감 여력 생겨날 것"
  •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SK텔레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SK텔레콤

     

    "주파수 할당대가와 전파사용료에 대한 정부의 도움이 있다면 통신비 부담 경감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실시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데이터트래픽과 주파수가 많이 요구되고 있다"며 "처음엔 주파수 사용료만 냈지만 지금은 경매해서 서비스하는 추세고 데이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주파수를 더 사야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파수나 이익 관련자들의 호응이 있다면 5G 투자 여력과 함께 통신비 절감 여력도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사장은 통신요금에 기본료가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2G 미만 서비스의 경우 기본료 1만1000원가 있었지만, 지금의 데이터 요금제에서는 기본료 컨셉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통3사가 정부에 낸 주파수 경매와 전파사용료는 6조2400억원으로, 매년 1조2400여억원의 돈을 정부가 이통사로부터 걷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