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근무자 자녀 및 이인규 변호사 인척 홈앤쇼핑 근무 중" 의혹 제기
"배임 가능성도 있어"
  • ▲ 권칠승 의원. ⓒ권칠승 의원 트위터
    ▲ 권칠승 의원. ⓒ권칠승 의원 트위터


    홈앤쇼핑에서 인사채용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많은 민원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홈앤쇼핑 인사채용과 관련해 내부 제보를 받았다며,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권 의원은 "인사채용과 관련해 내부 제보가 많다"며 "사실 혹인 중인데 인사민원이 많아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냐"고 질의했다.

    이어 그는 "중기중앙회 근무자 자녀 및 이인규 변호사(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부장)의 인척이 현재 홈앤쇼핑에 근무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남훈 대표는 "인사 민원이 많지는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며 "초창기 법인을 설립할 때 경리 직원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있어 이인규 변호사 소개로 채용한 격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홈앤쇼핑이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유상증자를 포기한 점도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권 의원은 홈앤쇼핑이 면세점 입찰 참여하고 9일 뒤에 유산증자를 포기했다. 이 시기가 스톡옵션을 행사한 기간과 겹쳐 배임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칠승 의원은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를 하면 법률 검토를 한다"며 "해당 문제와 관련해 검토를 받은 적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강 대표는 "당시 배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 검토를 받지 않았다"며 "문제가 없었다"고 반론했다.

  • ▲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공준표 기자
    ▲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공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