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내마모성, '자동차 안전벨트 버튼-전기전자' 분야 적용장희구 대표 "내년 하반기 원가 경쟁력 갖춘 고품질 POM 글로벌 전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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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이 독일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에 참가했다.

    18일 코오롱플라스틱은 전날인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인 '파쿠마(FAKUMA)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POM을 비롯해 차량 경량화 핵심 소재와 미래 소재인 컴포지트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장에서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POM(polyoxy methylene)은 내마모성이 우수해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에 주로 적용되며 자동차에는 범퍼브래킷(Bumper bracket), 안전밸트버튼(Safe belt anchor), 창문구동장치(window regulator) 등에 사용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의 POM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기존 제품 대비 25% 수준인 0.5ppm 이하로 극소량화된 저취(LO, Low Order)제품으로 가공 과정은 물론, 제품으로 가공된 환경에서도 매우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POM 소재는 코오롱플라스틱의 핵심 사업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화학회사인 BASF와의 POM 합작 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연간 15만t의 POM을 생산하게 됨으로써 회사의 제조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다.

    차세대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CFRP 복합소재(브랜드명 : KompoGTe)를 활용한 차량의 주요 구조체 및 3D 프린터 관련 제품도 코오롱플라스틱의 주력 제품이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내년 하반기에는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POM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 판매할 것"이라며 "핵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컴포지트와 3D 프린팅 등 미래 성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쿠마 2017'은 유럽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전시회에는 총 38개국 1천783개 업체가 참가해 120개국에서 약 4만6천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12년부터 이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 경량화에 특화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및 첨단 복합 소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