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불필요 요인 없앤다

서울분실 내 회장‧은행장실 없애고 사무공간은 접견실 이용해
금융위기 때도 하나금융투자 임원부속실 축소, 근검절약 경영

차진형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0.19 14: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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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 수장에 오른 김지완 회장의 경영철학은 바로 근검절약이다.

본인에게 제공되는 과도한 의전, 업무추진비는 지양하고 대신 직원들이 제대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은행 서울분실 내 회장실과 은행장실 공간이 사라졌다.

이 공간은 서울로 출장을 오는 BNK금융지주 회장 및 부산은행장을 위한 공간으로 한 달 중 이용 기간이 며칠밖에 안된다.

이에 김지완 회장은 회장실과 은행장실을 불필요하다고 보고 폐쇄 지시를 내린 것이다. 대신 본인은 서울에 올라올 때마다 접견실을 사무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김지완 회장의 이 같은 행동은 과거 하나금융투자 사장 시절에도 있었다.

2008년 하나금융투자는 금융위기 여파로 200여명의 직원을 떠나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지완 회장은 고통분담을 직원들에게만 맡길 수 없다며 비서 2명만 남긴 채 임원부속실을 폐쇄했다.

또 임원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반으로 줄이고 본인은 명예퇴직이 완료되는 동안 운전기사조차 곁에 두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김지완 회장은 평소에도 근검절약하는 정신이 몸에 배어 있다”며 “불필요한 의전으로 직원들이 윗사람에게 신경 쓰는 것보다 영업에 집중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실제 김지완 회장 본인에게는 야박했지만 직원의 영업력 향상을 위해선 아낌없이 베풀었다.

김지완 회장은 하나금융투자 사장 시절 본부장, 지점장, 부서장 이상 직원들에게 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이수를 적극 장려했다.

단, 대학원 입학 후 동기 모임에서 간사를 맡는 게 조건이다. 학업도 중요하지만 인맥을 쌓고 이를 영업에 활용하라는 뜻에서다.

그 결과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하나금융투자의 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은 2008년 1.8%에서 2009년 3.8%로 2배 가량 뛰었다.

실적도 2009년 251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1인당 생산성 1위 증권사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사실 김지완 회장은 일흔이 넘은 나이로 BNK금융지주 최고 자리에 올랐다. 취임 전 고령의 나이가 걸림돌로 지목됐지만 그의 열정과 소신 앞에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보인다.

오히려 BNK금융지주의 영업력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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