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협력으로 업계 발전 도모…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삼을 것"
  • ▲ 왼쪽부터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 ⓒ아가방앤컴퍼니
    ▲ 왼쪽부터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 ⓒ아가방앤컴퍼니


    아가방앤컴퍼니가 유·아동 관련 벤처를 지원하고 육성하고자 모기업인 중국 패션기업 랑시그룹과 함께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과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가방앤컴퍼니 본사 대회의실에서 요즈마 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과 이원재 한국 법인장, 신동일 랑시그룹 회장,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갖고 각사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역량과 입지를 모아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 요즈마그룹과 랑시그룹 그리고 아가방앤컴퍼니가 글로벌 기술사업화 인큐베이터인 요즈마 서울캠퍼스를 아가방앤컴퍼니 본사에 설립할 예정이다.

    요즈마캠퍼스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가 담긴 글로벌 기업가 정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술 기반의 벤처들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가방앤컴퍼니는 40년 역사의 유아동 리딩기업으로서 국내외 유아동 산업의 발전을 위해 좋은 제품과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연구 및 개발뿐만 아니라 인적자원의 교류, 공동사업 추진 등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랑시그룹은 다년간의 중국 사업 경험을 토대로 쌓은 중국 및 신흥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창업 교육 및 글로벌 선도 스타트업 노하우 전수를 통해 두 기업에 노하우와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출산으로 침체된 한국 유·아동 산업의 성장을 도와 상생과 협력을 통한 업계발전을 도모해 리딩브랜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며 “요즈마 그룹을 통해 내수시장 활로 개척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진출 노하우와 경험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