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했던 대립 현장, 노사화합 대표사업장 변화 이끌어"

[CEO 포커스] "이웅열 회장, 노사소통 '현장경영 '눈길'

"노동자와 사용자는 사람의 두 다리… 서로 잘 맞춰야 나아갈 수 있어"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찾아 도색작업 참여… 협력업체 임직원 격려도

윤희성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0.25 07:10:27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지난 24일 오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노사 상생동체의 일환으로 진행된 통관창고 외벽 도색작업을 마치고 김연상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고 있다.ⓒ코오롱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노동자와 사용자의 화합을 위한 현장경영이 화제다.

지난 24일 이 회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아 350여명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노사(勞使)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노동자와 사용자는 사람의 두 다리와 같다"며 "두 다리가 서로 잘 맞춰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듯이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역시 노사상생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은 것은 올해 두 번째다. 지난 4월에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만남을 가진 후 노사화합을 위해 다시 찾았다. 

이번 이 회장의 방문은 지난해 노사는 '한 몸'이라는 '상생동체' 선언을 한 이후 공고해진 노사화합의 분위기를 바탕으로 임직원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업계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경영목표를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한마음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이 회장이 노사화합을 위한 '한 몸 경영'까지 나서며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이 스스로 업무 동기가 발생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영 목표를 적은 배지와 팔찌를 매년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는 한마음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흰색 안전모)이 노사 상생동체의 일환으로 진행된 통관창고 외벽 도색작업을 하고 있다.ⓒ코오롱



이 회장의 '한 몸 경영'을 상징하는 행위는 도색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방문에서도 이 회장은 도색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 회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통관창고 도색작업에 김연상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같이 땀을 흘리고 막걸리를 나눠 마셨다.

회사 관계자는 "도색작업은 임직원들의 일터에 성공을 입히자는 상징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며 "이웅열 회장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것을 좋아하고, 도색작업 등과 같은 단순한 노동에 자주 참여하고 있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도색작업을 마치고 "9년 전 이 자리에서 처음 도색작업을 할 때가 떠오른다"며 "당시 치열했던 노사의 대립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이제는 구미공장이 노사화합의 대표 사업장으로 변신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2007년 당시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노사는 서로 극심한 대립관계였다. 첨예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노사상생동행을 약속했고 노조 역시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하며 극적으로 화해의 손을 잡았다.

2008년에는 이 회장이 직접 제안한 '행복공장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의 간극을 좁히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공장 내 카페, 영화관, 도서관 등이 갖춰진 행복테마파크가 개관했고 매년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무료 공연이 열렸다. 

'행복공장 프로젝트'는 결실로 이어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은 노사상생과 관련해 2014년 은탑산업훈장, 2016년 국무총리표창 등을 받으며 지금까지 무분규 사업장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노동자-사용자-정부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하이트진로, 홍콩 맥주시장서 승승장구… 5년만에 판매량 7배 성장
하이트진로가 홍콩맥주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하이트진로에 따르면지난해 홍콩 내 하이트진로 맥주 판매량은 32만 상자(1상자=500㎖ x 20병)로 전년대비 31%성장했다. 올해 예상판매량은 41만 상자다. 2012년 6만 상자 대비 약 7배나 증가한 급성장세를… [2017-11-14 09:25:28] new
위메프, 전 사업부문 CEO 직할로 전환… 조직개편 단행
위메프가 CEO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민하게 움직이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위메프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해온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서를 CEO 중심으로 재편했… [2017-11-14 09:22:18] new
신세계몰, 업계 최초 디즈니 라이선스 계약 맺고 단독 전문관 오픈
신세계몰이 온라인몰 최초로 디즈니사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다음 달 온라인 단독 디즈니 전문관을 연다고 14일 밝혔다.디즈니 전통 캐릭터는 물론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디즈니사의 모든 캐릭터 협업 상품을 디즈니 전문관을 통해 우선적으로 선보이며 키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 [2017-11-14 09:19:49] new
KT, 동계올림픽 앞두고 5G 네트워크 기술검증 '착착'
KT가 평창 5G 규격 기반 기지국간 '핸드오버' 기술을 개발해 3km에 달하는 평창 일반도로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구간에서 이동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또한 이번 검증에서는 5G 단말을 탑재한 차량이 주행하면서 차량 내에서 실시간 대용량 스트리밍, 모바일 고화질 CC… [2017-11-14 09:17:29] new
외국인 상장주식·채권 보유 752조원…사상 최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 보유 규모가 752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651조2천200억원, 상장채권은 101조1천670억원으로 총 752조3천690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이는 외국… [2017-11-14 09:17:06]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