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비 부담-노년층 일자리-자원낭비' 등 사회문제 해결 앞장"6년간 140억원 지역사회 기탁…지역 취약계층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 진행"


  • SK하이닉스가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은 이천시에서 수거한 교복을 수선해 새제품의 10%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복 수거·세탁·수선·판매 등 운영의 대부분을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진행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는 해당사업이 ▲저소득층 청소년 가정의 교복비 부담 경감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직업활동 기회 제공 ▲자원절약을 통한 환경보호 기여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업 SK하이닉스와 이천시,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업으로 행복교복센터를 설립해 진행한다. 이날 이천시 조병돈 시장, 이천교육지원청 김지환 교육장 및 SK하이닉스 김정기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천 노동조합 허정우 위원장 등이 모여 사업을 시작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취약계층의 기초복지 및 자립지원,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 Do-Dream(두드림) 장학금, 행복 GPS(치매노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행복나눔기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2011년부터 총 140억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됐다"며 "이번 행복교복 실버천사의 교복기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교에는 두드림 장학금을 우선 할당하는 등 향후 사업간의 연계 효과도 높일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