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노선 취항 필요성 커져

아시아나, 바르셀로나 직항 띄운다… 대한항공과 격돌

현재 프랑크푸르트, 이스탄불 등 경유 노선만 운항 중
A350 등 중대형 항공기 도입 따른 조치

이지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1.08 11: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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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 취항을 통해 대한항공과 장거리 노선 경쟁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 취항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에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바르셀로나 경유 노선을 운영 중이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또는 터키 이스탄불 등에서 외항사로 항공편을 갈아타야 한다.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이 바르셀로나 노선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현재 국적항공사 가운데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곳은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28일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을 취항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바르셀로나 노선은 취항 후 지난달 중순까지 평균 탑승률 82%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추석연휴 기간에는 예약률이 95% 수준까지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9월30일과 10월7일 인센티브 단체 수요에 따른 바르셀로나 임시편을 띄웠다. 이외에 부정기편을 추가로 운영하지 않았지만 경쟁사인 대한항공, 공항공사 데이터 등으로 충분히 수요 예측이 가능하다.

 

결국 인기가 높은 바르셀로나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뛰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대한항공과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횟수와 시간이 다양해져 좀 더 편리한 항공여행을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A350 등 중대형 기재를 지속 도입함에 따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확보가 필요한 상태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중대형 항공기인 A350 등을 지속해서 신규 도입하고 있다"며 "해당 기재를 통해 수익성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중·장거리 노선 확대가 필수적이다"라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부터 7월, 9월까지 중대형 항공기 A350을 도입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연내 추가로 1기를 더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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