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3.49달러-두바이유 61.80달러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 및 원유 재고 증가와 중국 원유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39 달러 하락한 56.81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20 달러 떨어진 63.49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61.80달러로 0.59달러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미국 원유 생산량은 주간 원유 생산량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최고치인 96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11월 첫째 주 미국 원유 재고는 직전 주 대비 약 223.7만 배럴 증가한 4.57억 배럴이다.

중국의 10월 원유 수입량은 9월 대비 약 170만 배럴 감소해 지난 13개월 이래 최저치인 730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사우디와 이란의 군사적 갈등 고조와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가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