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성명서 통해 "김상택 전무, 노사관계 파탄한 적폐세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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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보증보험 노동조합이 문재인 대통령의 같은 과 대학동문으로 알려져 있는 김상택 전무가 사장 자리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노동조합은 최근 개최된 투쟁위원회에서 공모에 참여한 9명의 인사에 대해 모두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부적격 인사들은 즉시 사장공모에서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8일 발표된 노조 성명서에 따르면 김상택 전무가 작년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단체협약을 해지하고 노사관계를 파탄 내는 등 사실상 박근혜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관철시키는데 앞장서온 적폐세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서울보증보험 노조는 김상택 전무의 사장공모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외부에서 지원한 전직 관료 및 민간출신 인사들도 현직에서 물러난 지 상당기간이 경과했거나 전문성이 결여되는 등 객관적인 역량이 미달되는 인물들로 언급할 필요성조차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9명의 인사가 계속해서 사장공모 절차에 참여할 경우, 상급단체인 사무금융노조 및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총력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경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