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가입 절차 및 앱 설치 필요없어…외장형 SD 카드와 유사G6, Q6, V30 사용자 대상 100GB 제공…PC에서도 간편하게 사용가능
  • ▲ ⓒLG유플러스 블로그 캡처
    ▲ ⓒLG유플러스 블로그 캡처

     

    LG유플러스가 새로운 저장소 개념의 무료 대용량서비스 'U+보관함'을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몰이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보관함은 클라우드서비스와 비슷하지만 별도 가입이 필요 없고 앱 설치도 필요하지 않다. 스마트폰의 외장형 SD 카드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다시말해 회원가입의 번거로움 없이 내 폰안 가상의 저장공간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중 G6, Q6, V30 사용자들은 100GB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PC에서도 언제든지 불러와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설정-일반-저장소-U+보관함 사용여부'를 확인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U+보관함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 제공용량이 100GB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기본저장 공간은 64GB에서 시작한다. 필요할 경우 100GB를 추가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추가 100GB의 이용료는 월 3300원이다. 

    이는 저장 데이터 이용료가 유료인 네이버 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와는 다른 LG유플러스만의 새로운 시도란 평가다.

    아울러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된 사진은 갤러리 앱에서 볼 수 없는 반면, U+보관함에 저장된 사진은 갤러리 앱에서 따로 분류돼 바로 확인 가능하다. 사진을 찍은 뒤 갤러리를 실행하면 U+보관함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은 오른쪽 상단 'U+보관함' 아이콘에서 확인할 수 있다.

    U+보관함은 PC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PC에 U+보관함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파일 탐색기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PC용 프로그램은 초기비밀번호 설정 시 아이핀이나 사용하는 휴대폰번호로 인증을 받고 이후에는 개인 휴대폰 번호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보관함'은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유저들은 데이터 사용에 대한 부담없이 여러 서비스들은 저장할 수 있다"며 "기존 스마트폰 용량에 더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은 보관함을 많이 애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