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3.93-두바이유 61.61
  •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사우디의 원유 수출 축소,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 고조, 세계 원유재고 감소 속도 증가 등의 이유로 상승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36 달러 오른 57.17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4 달러 오른 63.93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61.61달러로 0.19달러 하락했다.

사우디 정부는 레바논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조속히 철수할 것을 지시해 향후 사우디와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연구기관 케이로스(Kayrros)사에 따르면, 지난 7월~11월까지 세계 원유 재고는 약 9300만 배럴 감소했으며, 10월전 약 74만 배럴/일 수준에서 10월 이후 11만 배럴/일로 평균 감소량이 증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4% 하락한 94.44를 기록했다.

10월 미국 텍사스주는 원유 및 가스 시추를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997건을 허가했고, 이 중 신규 시추 건수는 885건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