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그룹株 동반 상승에 지수 견인코스피는 外人 매도세에 '주춤주춤'
  • 코스닥 지수가 2년2개월 만에 72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포인트(0.30%) 하락한 2542.95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최근 2개월내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39포인트 내린 2541.18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장 내내 약세를 기록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318억원, 기관은 195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913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8709만주, 거래대금은 5조374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생명보험, 디스플레이, 철강, 제약, 반도체 등은 강세를 기록했으나 조선, 부동산, 화장품, 손해보험, 은행, 건설, 증권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는 0.11% 오른 282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49% 하락했다.

    LG화학은 1.81%, NAVER는 1.3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7%, KB금융은 0.52%, 신한지주는 0.83% 떨어졌다.

    반면 POSCO는 1.25%, 삼성생명은 1.89%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09개, 하락 종목은 38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5포인트(1.53%) 상승한 720.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셀트리온 그룹주가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3.10% 오른 17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5.19%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27.43%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상승 종목은 702개, 하락 종목은 443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