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도 변화... 하이브리드 '강세'·디젤 '약세'

올해 수입車 시장, 아우디·폭스바겐 빈 자리 렉서스·토요타가 채워

하이브리드 발판 한국토요타 브랜드 '성장세' 지속
지난해 전체 판매 5위 포드, 디젤 약세 여파로 '주춤'

이지완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1.13 1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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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뉴 캠리 하이브리드.ⓒ정상윤 기자



배기가스 논란으로 판매가 중단된 아우디·폭스바겐의 빈자리를 한국토요타가 대신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아우디·폭스바겐에 이어 국내 수입차 판매량 전체 5위를 차지했던 포드는 토요타, 렉서스 브랜드에 밀려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한국토요타의 렉서스와 토요타가 벤츠, BMW에 이어 각각 국내 판매량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렉서스 1만181대, 토요타 9315대다. 같은 기간 5만8606대가 팔린 벤츠와 4만5990대를 판매한 BMW에 이어 3,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1만1220대를 판매하며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던 포드가 올해는 9045대에 그쳤다.

디젤 차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포드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Mondeo(몬데오)의 판매량이 둔화된 탓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차량의 10월 누적 판매량은 9만1659대로 전년 대비 18% 하락했다. 이에 지난 10월까지 포드 몬데오의 판매량은 519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35대가 팔린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몬데오는 지난 2015년 출시돼 3년이 다 된 모델이다. 타 사에서는 신차 출시를 많이 하고 있어 부진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판매 실적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차 출시가 많지 않았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렉서스와 토요타의 높은 성장세는 최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인 하이브리드 모델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독일차들의 배기가스 논란과 함께 자동차 시장 트렌드가 친환경 자동차(하이브리드)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렉서스, 토요타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렉서스는 ES, NX 등이 여전히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토요타는 최근 뉴 캠리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면서 판매 초기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분위기라면 올해 남은 두 달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장세는 눈에 띈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1만82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246대와 비교해 48.9% 상승했다.

10월 누적 기준 렉서스는 NX 하이브리드 모델이 1512대 판매돼 렉서스 전체 판매에서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솔린 모델 판매량이 소폭 하락하면서 점유율 측면에서는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오히려 1298대에서 늘었다. 또 렉서스는 신형 NX 300h까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판매량 증대 가속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타 역시 전체 판매량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캠리 하이브리드가 급성장하고 있다. 10월 누적 판매량은 256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88대와 비교해 약 73% 상승했다.

지난달 19일 본격 출시된 8세대 뉴 캠리도 지난 9월 한 달간 사전계약 신청에서 2000대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전체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높아진 것이 판매 성장을 이끈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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